노트북 14인치는 어때? HP 파빌리온 dm4-1103tu

등록일 2011.01.04 12:33:18 | 추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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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면서 성능이나 디자인, 브랜드까지 모두 원하는 욕심많은 이들에게 HP는 자주 추천해주게 되는 브랜드다. 하지만 특히나 가지수가 많은 HP 노트북 중에서 자신있게 권해줄 만한 노트북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주변인들에게 넷북인 미니 시리즈와 비즈니스용 프로북, 어떤 용도든 두루 쓸 수 있는 dm 시리즈를 골라주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dm4는 방에서 주로 쓰는 개인용도의 노트북으로 쓸 만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4인치 LCD를 쓴 제품으로 넉넉한 화면 크기와 약간의 휴대성을 모두 노리는 제품이라 할 만하다.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11~13인치 사이의 휴대용 제품들이지만 실제로 판매량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14~15인치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IDC 자료에서도 14, 15인치는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4인치로 15인치가 부담스럽고 휴대를 위한 13인치 이하 제품들이 필요 없는 소비자들에게 틈새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드러나면서부터 성장세를 보여 올 2분기 전체 노트북 시장의 26%를 차지할 만큼 큰 영향력으로 파고 들었다.

dm4-1103tu는 단순 틈새 시장으로서의 14인치가 아니라 양쪽을 놓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점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휴대성에 대한 부분이다. dm4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고 처음 받아보면 13인치라고 착각하게 된다. 15인치보다 13인치에 가까운 14인치 제품인 셈이다. 이는 HP의 패널 디자인 때문인데 LCD를 둘러싼 케이스 부분을 줄일 수 있는 데까지 줄여 화면은 더 크게, 노트북은 더 작게 보이도록 해 준다.

마그네슘 바디에 은은한 핑크빛을 더한 dm4-1103tu는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여럿 보이는데 단적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 늘씬하게 빠진 디자인으로 더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은 점이 눈길을 끈다. 대신 키보드는 13인치 수준으로 숫자 키패드는 없다. 옆면은 꺾이듯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언뜻 보면 아주 얇지만 실제로는 무게에 비해 약간 두툼한 편이다. 대신 공기 흐름이 좋아져 오래 써도 노트북을 타고 올라오는 열이 거의 없다.

무게는 광학드라이브와 배터리를 모두 지니고도 1.96kg으로 비슷한 조건의 일반 12인치 노트북과 맞먹는다. 크기에 비해 가볍고 백팩이 있다면 들고 다니는 데 별로 부담이 없다고 봐도 된다. 소비자들이 딱 14인치 제품에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파빌리온 dm4-1103tu는 CPU 중심의 노트북이다. 게임을 주 목적으로 한다면 다른 제품을 골라야겠지만 인터넷, 동영상, 오피스, 사진 편집 등이 주된 목적이라면 잘 맞는다. 인텔의 코어 i5 460M 프로세서는 2.53GHz로 작동하는데 필요할 때 터보부스트 기술로 최고 2.8GHz까지 스스로 오버클럭하기 때문에 인코딩이나 사진 편집 등 CPU 중심의 작업에 알맞다. 그래픽은 GMA HD로 3D마크 06 점수를 1600점 정도 내는 수준이다. 최고 수준의 패키지 게임은 어렵고 캐주얼 온라인 게임에는 문제 없다. CPU 성능이 있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의 싱글 미션은 옵션을 조절해 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대신 CPU 성능은 만족스럽다. 요즘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용 동영상 인코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63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인코딩하는 데 7분이 걸렸다. 다음 팟 인코더를 이용해 아이폰4 영상을 만드는 데 9배속 정도로 인코딩한다고 보면 된다. 데스크톱 PC에 견줄만한 수준이라고 할 만하다.

키보드는 블록 타입을 넣었다. HP의 블록키보드 느낌 그대로로 무겁지 않으면서도 경쾌하게 눌린다.키보드 배치와 누르는 느낌은 높은 점수를 주어도 아깝지 않다. 요즘 HP의 고급 제품에 들어가는 일체형 터치패드는 처음 손에 닿았을 때는 약간 어색하다. 버튼이 따로 없기 때문인데 대신 터치패드를 널찍하게 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가 좋아진다. 또한 따로 마우스를 쓰거나 타이핑을 할 때 터치패드가 걸리적거린다면 왼쪽 윗 부분을 두 번 터치하면 빨간 불이 들어오며 입력이 잠긴다. 별도의 단축키로 쓰던 기능인데 더 빠르고 간편해졌다.

단자는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다 갖추고 있다. 왼쪽에는 D-SUB와 HDMI 등 화면 출력 단자와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e-SATA 그리고 랜 포트와 오디오 입출력 단자가 있다. 오른쪽은 광학 드라이브와 USB 2.0 포트 두 개가 있다. 꼭 필요한 단자는 모두 넣었지만 USB 포트가 적은 것은 아쉽다.

HP는 오디오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최고급 제품인 엔비 등에는 비츠 오디오를, 나머지 제품들에는 알텍 랜싱의 스피커를 넣어 소리를 만든다. 이 제품도 알텍 랜싱의 스피커가 앞쪽에 달려 있다. 돌비가 PC에서 최적의 dh디오 환경을 만들도록 한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기술을 넣어 작은 스피커로도 괜찮은 소리를 내고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을 때에도 밀도 있는 소리를 제공한다.

HP 노트북의 대부분에 들어가는 미디어 스마트는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을 관리하기 쉽도록 한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잘 손이 가지 않는 편인데 HP의 미디어 스마트는 꽤 오랫동안 다듬어 온 덕에 쓰기가 꽤 편하다.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PC들의 콘텐츠도 열어볼 수 있어 가정에서 홈서버로 운영하는 PC를 두고 있다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또한 윈도우를 부팅하지 않아도 dm4를 켤 때 저절로 뜨는 퀵 앱은 여러 노트북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지만 윈도우 부팅 전에 자동으로 띄우는 방식을 썼다. 그렇다고 윈도우의 부팅에 영향을 주거나 번거롭게 하지 않아 간편하게 쓰기 좋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뛰어나지만 리눅스 기반의 웹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비교했을 때 눈 깜짝할 사이에 화면을 띄울 만큼 속도가 빨라 절로 손이 간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사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프로그램이지만 활용을 쉽게 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dm4를 멀티미디어 노트북으로서 돋보이게 한다.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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